평일에 이모랑 엄마가 시간이 돼서 또 갈치저수지를 방문했습니다. 지난번에 방문했던 털레기 수제비 바로 옆집인데요. 저는 처음 들어보는 곳이었습니다.
수리산채. 일단 주차장이 매우 넓습니다. 갈치저수지 근처에 있는 식당들은 일단 주차장이 넓어서 너무나 좋네요 ㅎ 여기... 처음 들어보는 곳인줄 알았는데 이전 회사에서 한번 점심 회식하러 들렸던 곳이네요 ㅎㅎ
내부도 엄청 넓습니다. 장사가 잘 되는 곳이었던 기억이 있어요. 점심 회식때에도. 방문 시간이 좀 어중간한 시간이었어서 손님이 없었어요. 너무나 쾌적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덕분에 ㅎ 6시가 좀 지나니 슬슬 손님들이 늘기 시작하더라구요 ㅎ
들어오자마자 입구에 있는 우물터라는 손 씻는 곳! 개인 위생에 철저한 곳입니다. 손 씻고 밥먹어라~ 라는 엄마의 말씀을 잘 이행할 수 있는 곳 ㅎ 입구부터 손을 씻을 수 있게 되어 있으니까요 ㅎ
수리산채의 메인인 석쇠불고기 쌈밥 정식! 1인에 1.4입니다. 저희는 3인이 방문했구요. 우렁회무침도 있더라구요? 한번 먹어보고 싶어지네요. 우렁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ㅎ
메인인 석쇠불고기가 빠진 한 상차림입니다. 각종 야채 쌈에 삼색밥! 그리고 우럼쌈장, 된장국과 연근, 열무김치 등이 준비됩니다.
우럼쌈장. 우렁이 그래도 좀 들어있습니다. 어떤곳은 우렁이 진짜 쬐깐한게 조금 들어있는 곳도 있는데 그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ㅎ
이건 열무김치. 열무김치가 매워요. 매콤해요. 알싸하다는 표현이 맞으려나? 암튼 그래서 더 입맛에 맞았던 듯 합니다. 매콤하니 맛있어요. 계속 집어먹게 되는 마성의 맛. 열무김치 ㅎ
삼색밥입니다. 왼쪽부터 기장밥, 흑미밥, 찰밥. 다 찰밥으로 이뤄져있구요. 기장밥은 조밥인줄 알았는데 기장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양이 좀 적은 듯 한데, 먹다보면 배부릅니다. 그리고 매장에 써있진 않은데 어머니께서 밥도 리필이 된다고 하시네요? 부족하시면 사장님께 한번 여쭤보시면 될 듯 해요~ 쌈채소는 물론 리필이 가능하구요 ㅎ
메인인 석쇠불고기가 나왔습니다! 양이 꽤 됩니다. 3인의 양이라 그런가.. 암튼 냄새도 좋고! 단, 오돌뼈가 들어가있다고 해요. 드실 때 조금 조심해서 드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석쇠 불고기 쌈밥 정식 한 상! 푸짐해서 좋습니다.
쌈채소와 석쇠불고기와 우렁쌈장과 한 쌈. 고기 불향도 가득해서 좋구요. 우렁이도 큼직해서 씹는맛이 좋습니다. 기장밥이 또 식감이 좋더라구요. 오돌도돌한게 ㅎ 궁합이 좋습니다.
수리산채는 유기농 쌈채소만 취급한다고 해요.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합니다!
다 드시면 마지막 입가심 숭늉. 이건 좀 식어서 별로였어요.
포장도 된다네요. 각종 밑반찬을 뺀 메인들만. 불고기와 우렁쌈장, 삼색밥과 쌈 야채가 포장된다고 하니 이정도면 집에서 한끼 식사로 충분하고도 남을 듯 해요.
식사를 다 하시면 야외에서 간단하게 믹스커피 한잔 하실 수 있어요.
운 좋으면 이렇게 고양이도 볼 수 있구요 ㅎ
해넘이 시간 즈음이라 풍경이 좋네요. 갈치저수지도 이렇게 바로 앞에서 있어서 가게에서도 보이고, 바로 주차장만 지나면 볼 수 있어서 한적~하니 사색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ㅎ
군포 갈치저수지에 위치한 쌈밥 집! 석쇠 불고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수리산채. 가성비도 좋구요. 배도 부르구요. 맛도 있어요. 갈치저수지에 들리신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영업시간▶ 10:30 - 21:00
쉬는날▶ 없음
연락처▶ 031-502-733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