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외할머니를 뵈러 수원에 다녀왔습니다. 할머니가 잘 드실 수 있는 부드러운 소고기를 먹으러 방문한 곳인데요. 수원 영화동에 위치한 소고기 맛있는 청담생고기. 건물을 통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단체모임하기 좋은 소고기집입니다.
청담생고기 광교점은 1층부터 3층까지를 모두 고깃집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차장도 매우 넓구요. 하지만 1~3층까지 수용하는 인원에 비해 주차장은 조금 좁은 느낌도 있네요.
청담생고기 메뉴판입니다. 가격이 비싼 듯 안비싼 듯 합니다. 살짝 애매해요. 단품 가격만 보면 그렇게 비싼편도 아니예요. 저희는 특수부위 모듬인 한우 스페셜을 두 개 주문했습니다. 토시살, 살치살, 치마살 등등의 특수부위들로 구성된 소고기 모듬입니다.
1층은 룸이 없습니다만, 2층과 3층에는 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1층도 매우 넓은 홀이 있기 때문에 단체모임이나 가족모임하기에 불편함이 없을 사이즈입니다.
밑반찬 구성입니다. 딱히 특별한 구성은 없어요. 양념장인 소금과 쌈장, 야채와 양파절임, 양념게장, 샐러드와 김치 등등. 전부 그냥 무난무난한 반찬들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청담생고기 한우스페셜입니다. 크, 영롱하네요. 고기 빛깔이 매우 좋습니다. 양도 3인 정도가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라 부족함도 없었습니다. 기름진 부위도 있고, 기름기가 없는 부위도 있고. 조합이 골고루 잘 되어 있습니다.
소고기라 불조절을 잘 해야 합니다. 비싼 고기를 태워먹을 순 없으니 집중! 토시살이 저한테는 개인적으로 가장 괜찮았던 부위였던 것 같습니다. 기름기도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부드러웠던 부위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다 퀄리티가 높았던 생고기였습니다.
소고기의 퀄리티가 매우 좋았다 하더라도 소고기는 소고기. 느끼함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비빔냉면을 주문했습니다. 느끼함이 조금 사라질까 하여... 하지만 비빔냉면은 살짝 달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된장찌개에 밥을 비벼 먹었습니다. 그게 최고더라구요. 전체적으로 고기가 매우 좋았고, 퀄리티 높았던 수원 영화동 소고기 맛집. 청담생 광교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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