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일요일에 여자친구와 영화를 봤어요. 헌트를 봤는데,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봐요 ㅋㅋ 딱히... 그렇게 막 재미있다. 기억에 남는다는 없었고, 살짝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네요 ㅜㅜ
영화를 다 보고 나오니 비가 조금씩 내리더라구요. 가산디지털단지는 예전에 직장생활도 잠깐 했었는데, 근처에 뭐가 없더라구요. 오피스타워들이 많아서 그런가, 일요일에 오픈 안하는 곳들도 너무 많았구요. 역 근처에 있는 타워 지하에 밥집들이 있다고 적혀있어서 방문! 그 중에서도 문을 열었던 곳! 돈쌈갈비를 들어갔습니다.
메뉴는 돼지, 소 갈비도 있구요. 고기류는 다양하게 있었고, 점심메뉴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특이하게 돌솥비빔밥이 있었습니다.
쉐프님의 이력도 화려했구요 ㅎㅎ 삼원가든 가보고 싶었는데 거기서의 경력도 있으시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입장했습니다. 딱히 문 연곳도 없었고, 고기도 좋아하니까... 거부감없이 입장!
내부는 한산했어요. 일욜이라 그른가 저희 빼고 2팀이 있더라구요. 쾌적하니 식사하긴 좋았는데 너무 더웠어요. 에어컨을 키긴 했는데 문을 열어놔서 그른가... 너무 더웠네요 ㅜㅜ
밑반찬입니다. 특이사항은 없어요. 고추가 좀 매웠던것 말고는? ㅎ
저희가 주문한 돼지갈비 2인분이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양념된 돼지갈비를 먹은 느낌입니다. 고기 질은 눈으로 봤을땐 나쁘지 않았어요.
일회용 불판을 사용하시더라구요. ㅎㅎ 저희가 워낙에 태우고 연기도 많이 나니까 사장님께서 직접 구워주시더라구요 ㅎㅎ 갸꿀.
잘 익은고기입니다. 고기 질은 나빠보이지 않았는데, 살짝 퍽퍽한 부위도 많이 있더라구요. 양념은 과하게 달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미친듯이 달고 짜고.. 그런건 아니었어서 먹을만 했습니다.
갈비!! 역시 돼지갈비는 뜯어줘야 제맛이죠. 근데 좀 사이즈가 작네요 ㅜㅜ 이게 좀 아쉬웠습니다.
된장찌개도 나오는데, 짜지 않아서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간이 슴슴하니 좋았습니다. 저한테는 딱 맞는 간이었어요. 물론 여친은... 조금 밍밍하게 먹었지만, 저한테는 딱 좋았습니다. 게도 들어가있어서 시원하니 좋더라구요.
흡연실이 있더라구요. 이건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흡연자니까요. 건물 지하에 있어서 흡연하려면 위로 올라가야 되나? 했는데 내부에 이렇게 준비되어 있어서 넘나 좋은것. 하지만 비흡연자 분들은 조금 싫으실수도 있겠더라구요. 연기가 빠져나가요...
마지막으로 돌솥비빔밥도 하나 먹었습니다! 역시 이건 맛 없을 수 없죠. 고추장 팍팍 넣어서 이건 좀 짜게 먹어야죠. 고추장맛으로 먹는건데 ㅋㅋㅋ 맛있었습니다. 양도 괜찮았구요.
가산디지털단지 돼지갈비. 돈쌈갈비. 아무런 정보없이 무작정 들어갔던 곳인데, 극찬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았던 고깃집이었네요.
영업시간▶ 11:30 - 22:00
쉬는날▶ 없음
연락처▶ 02-2083-8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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