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오이가 겨울에 구하기 쉽지 않아서, 오이를 여름부터 절여놓고 겨울철에 오이지무침을 많이 드셨다고 해요. 그래서 오이지무침이 겨울 별미음식 중 하나라고 합니다. 오늘은 오이지무침 레시피를 소개할까 합니다.
일단 오이지무침에 필요한 필수품. 오이지입니다. 이 오이는 오이지용 오이예요. 오이지용 오이가 따로 있구요. 여름에 소금과 식초, 설탕에 절여놓은 오이입니다.
오이지무침을 할 때 파가 들어가는데 대파는 살짝 느끼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이런 무침류에는 쪽파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또 필요한 재료는 마늘인데요. 마늘은 다지지 말고, 채 썰어 넣어주세요. 그래야 식감이 살아납니다.
이제 오이를 우리가 흔히 먹는 오이지처럼 잘라줍니다. 위에 사진에는 오이가 2개이지만, 양이 너무 적어서 오이를 2개 추가해 4개를 사용했습니다. 4개를 사용해도 그리 많은 양은 아니예요.
이제 잘라놓은 오이에 쪽파와 마늘을 넣습니다. 여기에 개인 입맛에 따라 추가할 수 있는 재료들이 또 있는데요.
저희는 살짝 칼칼함을 가미하기 위해 청양고추를 빨간색, 초록색을 넣었습니다. 색이 다른 이유는 색감을 살리기 위함이고, 고춧가루를 넣지 않았더니 너무 색감이 심심해서 고춧가루로 색감을 살려주었습니다. 이건 기호에 따라 넣는 재료이니 꼭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기에 통깨까지 함께 넣어주세요. 고소함이 살아납니다.
이제 참기름까지 넣어서 버무려주면 끝! 여름에 절여둔 오이가 맛있어서 살짝 시큼하면서도 달달하고, 고소함까지 추가되어서 너무 맛있는 밥반찬인 오이지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겨울 별미음식! 오이지무침 레시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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